2월부터 택시요금도 오른다...기본료 3800원→4800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0 14:46:13
  • -
  • +
  • 인쇄
거리당 시간당 부과되는 요금 일제히 인상
▲1월 29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택시를 타는 승객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 심야할증제가 밤 10시부터 2시간 앞당겨 적용된데 이어, 2월부터는 기본요금과 주행당 요금도 인상된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오는 2월 1일부터 기본거리 2km 3800원에서 1.6km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기본요금이 26% 인상된 것이다.

주행거리와 시간에 따른 요금도 오른다. 현재 132m당 100원이던 요금은 131m당 100원, 31초당 100원이던 요금은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모범택시와 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3개안을 놓고 조율중이지만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1안은 기본요금 2km 4800원,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인상하는 방안이고, 2안은 기본거리를 1.6㎞로 줄여 기본요금 4800원,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 시간운임은 30초당 1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이다. 3안은 2㎞ 기본거리에 기본요금은 5800원, 123m당 100원, 30초당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이다. 

인천시 역시 연내 기본요금 1000원 인상을 추진중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 주행거리는 114m당 200원에서 113m당 200원으로, 시간당 요금은 27초당 200원에서 26초당 200원으로 조정했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각각 1250원, 1200원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아워홈, 실온에서 분해되는 ‘자연생분해성 봉투’ 2종 개발

아워홈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자연생분

남양유업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참가 초등학생 1000명 모집

남양유업은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하반기 교육신청을 오는 9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28일 밝

SPC, 야간근로 8시간 제한...新근무제 9월부터 시범운영

SPC그룹이 각 계열사별로 생산직 야간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

대한항공-아시아나, 폐유니폼으로 만든 파우치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관

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지난 202

기후/환경

+

토양 미생물에서 '슈퍼박테리아' 잡을 항생물질 발견

일반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황색포도알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이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 방선균 '스트렙

선체 수중청소시 발생하는 중금속 부산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

선박을 로봇으로 청소하는 과정에서 떨어져나오는 부산물이 바닷물을 오염시켜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韓 2035 온실가스 60% 감축 가능"...국내 연구진이 방법 제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환

[영상]"새로 개봉한 종말 영화인줄"...美 애리조나 덮친 거대 모래폭풍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주에 거대 모래폭풍이 덮쳐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주요 외

기후위기로 주목받는 '지수형 보험'…해외는 이미 도입했는데 우리는?

기후변화로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면서 산불과 극한호우, 폭염 등 측정이 어려운 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는 '지수형 보험'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기후위기 시대 'AI 역할' 조망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을 주축으로 다양한 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