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현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확정됐다.
KT 이사회는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4명의 후보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 1명을 최종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또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사회는 윤경림 사장을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특히 윤경림 후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그룹의 DX사업 가속화 및 AI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이사회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프로세스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모든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 사내이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총 33명의 사내·외 후보자군을 구성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선자문단은 심도있는 논의 끝에 사외 후보 2인과 사내 후보 2인으로 구성된 4인이 면접대상자로 좁혔고, 이날 이사 전원 합의로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됐다.
윤경림 사장은 2023년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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