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조리 알아서 '척척'...삼성 '비스포크 오븐' 더 똑똑해졌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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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오븐'에 식품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븐'에 간편식품을 인식해 조리를 자동설정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제품 내부에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뷰카메라' 비스포크 오븐(모델명 MC35A8899)을 대상으로 '카메라 식품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조리물을 넣고 문을 닫으면 AI 비전 인식기술이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인식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자동 설정해준다. 즉석밥과 냉동피자∙핫도그∙돈카츠∙크로아상 등 총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으며, 인식할 수 있는 제품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오븐은 오븐 고유의 기능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도 모두 수행하는 올인원(All-in-1) 제품이다. 홈 베이킹, 찜 요리, 건조∙발효까지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조리과정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오븐의 모드∙온도∙시간을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카메라 모니터링',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적절한 조리값을 오븐으로 전송하는 '간편식 스캔쿡', 218가지 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요리'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식재료의 종류와 무게에 딱 맞춰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해동할 수 있는 '맞춤해동 플러스'가 적용됐다. 해동 가능한 식품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빵으로 확대되고 다진 고기와 조각닭 등 다양한 형태도 해동할 수 있다. 중량 단위를 기존 100g에서 50g으로 세분화했다.

'카메라 식품 인식'이 적용된 비스포크 오븐은 이브닝 코랄, 모닝 블루 2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9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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