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AI 시대 연 '갤럭시S24' 벌써 100만대 팔렸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09:38:36
  • -
  • +
  • 인쇄
국내 출시 28일만...'울트라' 비중 55%
역대 갤럭시S시리즈 가운데 최단기록
▲올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출시 28일만에 100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1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이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해 또한번 국내판매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작 '갤럭시S23'가 100만대 돌파한 시점보다 3주나 빠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노트10'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출시 25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처럼 '갤럭시S24'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첫번째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AI'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비롯해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검색이 되는 '서클 투 서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20세대 사이에서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S24 울트라'다. 울트라 가운데서도 그레이 색상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울트라 기종은 전체 판매량의 약 55%를 차지했다. '갤럭시S24플러스(+)' 판매도 전작에 비해 상승해 소비자들이 고사양 모델을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사전판매 가운데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월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9개 모델에 대해서도 '갤럭시AI' 기능을 지원한다. 업데이트되는 기능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 등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한 SKT..."정보보호에 7000억 투자" 결정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침해사고 발생전인 4월 18일 기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은...KEMI, 17일 세미나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50억원이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

KCC '2025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스코프3'까지 확장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중대재해는 기업 ESG평가의 핵심리스크...등급 차감요소로 작용"

'중대재해'가 기업의 가치와 ESG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3일 발간한 '중대재해

기후/환경

+

바닐라·유제품 생산량도 감소?...기후변화로 생산량 감소세

바닐라와 유제품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품과 향신료가 기후변화에 의해 생산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샬럿 와테인

美 캘리포니아 반년만에 또 '대형산불'...폭염과 강풍에 불길 확산

올 1월 로스앤젤레스(LA)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대형산불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산림소방국(Cal Fire)에

"더이상 못 참겠다"…환경부, 계양산 러브버그 직접 방제

인천 계양산에 떼로 나타났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환경부가 결국 직접 방제에 나섰다.최근 계양산 정상을

때이른 폭염에 '가장 더운 6월'...1년만에 평균기온 또 갈아치웠다

올 6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전

'불지옥'으로 변한 유럽...독일과 그리스 산불 계속 확산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유럽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가득이나 뜨거운 대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주말날씨] 낮 최고 36℃ '찜통더위'...밤에도 28℃ '열대야'

이번 주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