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소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두산중공업은 붕앙2 사업 현지법인인 베트남 VAPCO와 9018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붕앙2 석탄발전소에 보일러와 환경 설비, 발전플랜트 보조설비(BOP) 등 기자재를 공급·설치한다.
붕앙2 사업은 베트남 북동부 하띤성에 1천200㎿급 석탄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2억달러(2조6천억원)로, 한전과 일본 미쓰비시가 각각 40%씩 지분 투자를 한다.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사업 비중은 55대 45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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