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진, 심문규 신곡수중보 통보시스템'은 지난 2018년 8월 12일 김포 신곡수중보 보트전복 사고로 순직한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교 소방교를 기리고자 붙여진 이름이다.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신곡수중보 관리주체인 한강사업본부가 수문 개방 시 김포 수난구조대에 즉시 통보하여 선박사고 및 안전사고에 대해 공조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핫라인은 권락용 의원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지난해 9월 소방재난본부 업무 보고에서 "수난구조 활동 중 2명의소방관이 너무나 안타깝게 순직했지만 사고 이후 수난구조 활동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뜻을 받들고 후배 소방관들에게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문 개방 시 한강사업본부와 김포소방서 간 핫라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순직 소방관들의 뜻을 기리고자 오동진, 심문규 소방관의 이름을 따서 핫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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