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효능 76%로 정정...내달 FDA 긴급사용 허가 신청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2 17:41:59
  • -
  • +
  • 인쇄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미국 임상시험 3상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능이 76%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앞서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의 효능은 79%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날짜가 지난 정보'를 포함시켰으며, 이는 백신의 효능에 대해 '온전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공개한 자료가 "2월 17일까지의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라며 "48시간 안에 최신 데이터를 반영한 분석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후 15일 이상 경과 시 코로나19 유증상 예방 효능은 76%로 기존에 발표한 자료(79%)를 살짝 밑돈다.

추가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이 65세 이상 접종자들 사이에서 85%의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이나 위중 증상에 대해 100% 예방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 수치의 신뢰구간은 68%에서 82% 사이로, 이 구간 안에 실제 효능 수치가 존재할 확률은 95%다. 이는 화이자 백신과 비슷한 수치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피어리뷰 등 필요한 자료를 준비중이다. FDA가 사용을 허가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대응 백신이 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천리 70년' 나눔과 봉사 실천..."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상생을 실천하고 있다.20일 삼

네이버, 2024년 재생에너지 사용 통해 온실가스 9144톤 감축

네이버가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3만925톤(tCO2eq)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톤에 달했다.네이버는 20일 발간한 '2024 통합보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 95.3%...상장사 이사회는 '거수기'로 전락?

사외이사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95.3%에 달하는 등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이사회 기능과 감사 독립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기원의 ESG인사이드] 보여주기식 'ESG공시' 벗어나려면?

ESG 공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 지속가능성 정보가 자본과 규제의 흐름을 결정짓는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공시 역량을 평가

노동자 사망사고·압수수색 이후...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로 압수수색을 받았던 SPC그룹이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독립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출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기후/환경

+

지구 기온 4℃ 오르면...2100년 식량 생산량 절반으로 '뚝'

지구온난화로 인해 2100년에 이르면 식량 생산량이 절반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솔로몬 샹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연구팀은 지구 평균기온

항공권에 '비행세' 부과하면...기후기금 167조원 확보 가능

항공권에 '비행세'를 부과하면 기후피해 회복기금으로 연간 1060억유로, 우리돈 167조2000억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올해도 미국은 '열돔'에 갇혔다...다음주까지 폭염 시달려

올해도 미국의 폭염은 더 뜨겁고 길어질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중서부에서 동부 연안에 이르는 지역에 열돔 현

환경공익사업 지원금을 로비에 활용?...EU, NGO 자금조사 착수

환경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라고 지급된 유럽연합(EU)의 보조금이 NGO들의 정치적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EU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

퍼붓다 그쳤다 반복...수도권 '국지성 폭우'로 피해 속출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는 반복하는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과 경기

우리 바다 북태평양보다 2배 빠르게 산성화...원인은?

우리나라 바다가 빠르게 산성화·온난화되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동해, 서해, 남해 전역을 대상으로 2015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