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 동시 개최
오는 2022년 8월 서울에서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K팝, 뷰티, 미식 등을 연계한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가 열리는 시기에 저소음·무공해 최첨단 전기차들이 도심을 질주하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는 '포뮬러-E'로 불린다. E-프리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서울 대회인 '서울 E-프리 2022'는 오는 2022년 8월 13일~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 E-프리 2022'는 올해말부터 열리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서울 대회가 사실상 결승전이 될 예정이다.
서울 E-프리는 국내에서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로 묵직한 엔진음 대신 저소음의 무공해 전기차가 세계 주요 도심을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을 찾을 관객은 물론 전세계 수억명의 시청자들에게 서울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연계해 글로벌 서울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함께 진행한다. K팝, 뷰티, 미식 등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있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서울 대회를 유치한 '포뮬러이코리아'(FEK), 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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