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5일 대전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에서 '수소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환경부 등 수소 연구개발 관계부처와 LG화학, 엘켐텍, 롯데정밀화학 등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범부처 수소연구개발 협의체 총괄위원회를 계기로 동시에 개최했으며, 수소연구개발 관계부처들은 2019년부터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소기술개발 단계별 이행안, 범부처 수소연구개발 예타사업 추진 등 국가 수소연구개발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의 수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방향성에 대해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수소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기업들은 향후 수소기술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수소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문상봉 엘켐텍 대표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서는 수소경제로의 전환 및 수소생산 기술 경제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세계 기술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중점기술과 국가필수전략기술간 유일한 교집합으로, 새 정부의 혁신주도형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수소 미래 전략'을 발표해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지원해 수소 전주기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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