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악수한 사우디 장관…'네이버 1784' 찾은 까닭은

주영지 / 기사승인 : 2022-11-29 17: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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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9일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네이버의 제2사옥인 '네이버 1784'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첨단 기술이 융합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을 비롯해 알리 라지히(Ali Rajhi) 차관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1784 방문은 지난 11월 초 네이버가 국토교통부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원팀코리아' 수주 지원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성사됐다. 이는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663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행보 중 하나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장관 일행에게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가 고민하는 교통, 치안, 위생관리 등 도시문제 및 주택·건물 관리 등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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