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지불결제 'GLN' 투자유치 성공...하나은행 분사 1년반만에 '우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13:52:08
  • -
  • +
  • 인쇄
▲하나은행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GLN(사진=GLN인터내셔널)

하나은행에서 분사된 QR지불결제 서비스기업 GLN인터내셔널은 국내외 4개 기관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4개 투자기관은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 대만 타이신은행, 일본 스미모토 미츠이신탁은행, 카카오페이 등이다. 이들은 GLN이 구축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출금 플랫폼 등에 참여해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7월 하나은행에서 분사된 GLN은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GLN 서비스는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 및 하나카드의 '하나머니', 토스 앱 등을 통해 QR코드로 결제나 출금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유치는 GLN의 사업모델과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결과로, 기업가치가 1100억원으로 평가됐다.

투자유치를 계기로 GLN은 글로벌 주요 지역의 은행, 결제사업자, 유통사들과의 제휴 확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출금 플랫폼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존 제휴기관 외에 복수의 국내외 금융기관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력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서비스 가능 지역과 품질 면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글로벌 QR 금융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국내외 슈퍼 앱 사업자들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번 투자사들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글로벌 QR 결제·출금 플랫폼 생태계 확장 및 다양한 사업영역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2030년까지 기후대응기금과 기후재정 각 20조원씩 확보해야"

새 정부가 기후대응정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가장 먼저 기후재정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후재정포럼(2020재단·녹색전환연

지렁이도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먹이사슬 깊숙이 침투

지렁이와 달팽이의 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바다뿐 아니라 육상 생태계의 먹이사슬도 미세플라스틱에 이미 오염됐다는 것이 드러났다.영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