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활보한 얼룩말 '세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패러디 게시물이 잇따라 화제다.
27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AI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 '스포키'(Sporky)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누리꾼들이 하루만에 세로와 관련된 이미지를 1250개 넘게 생성했다.
누리꾼들은 '답답한 동물원을 탈출한 세로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자'며 패러디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살배기 수컷 얼룩말 세로가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포획됐다. 대공원 측은 세로가 부모를 잃고 축사에 홀로 남아 외로움을 타며 반항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가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세로의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며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미지는 UN컨퍼런스에서 발언하는 세로의 모습, 왕좌의게임 의자에 앉아있는 외로운 세로의 모습, 얼룩말과 K-POP스타, 두발로 우뚝 선 세로가 서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 등 다양하다.
한편 지난 23일 발생한 동물원 탈출 사건은 CNN, BBC 등 주요 외신에도 잇따라 보도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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