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버스 '미생' 글씨작가 강병인과 한글날 NFT 발행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6 15:52:28
  • -
  • +
  • 인쇄


인기드라마 '미생' 글씨로 대중에게 알려진 멋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작품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나온다.

NFT 호환 재거래 기술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사 에그버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캘리그래퍼 작가 강병인과 NFT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한 날인 '한글날'을 기념해 NFT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에그버스는 강병인 작가의 작품 중 '물', '별', '웃', '춤', '해' 글자를 NFT로 발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발행개수는 각 글자당 4개씩 총 20개다.

구매자들은 NFT와 함께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강병인의 글씨 묶음집' 또는 '한글꽃이 피었습니다'를 실물로 받아볼 수 있다. 증정 도서는 NFT 발행 종류에 따라 다르다.

판매는 한글날 당일 9일 자정부터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바이프로스트(Bifrost)의 BFC로도 구매 가능하다. 빗썸에서 BFC를 구매, 개인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보낸 뒤 에그버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된다.

영묵(永墨) 강병인 작가는 '강병인 글씨연구소' 대표로, 대표작으로는 '참이슬', '화요', '아침햇살', 등의 음료병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비롯한 책 제목 외 '서울시', '청와대 사랑채' 등의 상표 글씨가 있다. 최근엔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포스터 글씨를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우리말 한글의 멋과 예술적 가치를 국내외로 알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NFT는 강병인 작가의 기존 작품에 새로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색을 입혀 멋스러운 한글을 표현했으며, 여기에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외래어, 축약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말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에그버스는 한글날 기념 NFT 판매들 앞두고 바이프로스트 BFC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그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에서 확인가능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2030년까지 기후대응기금과 기후재정 각 20조원씩 확보해야"

새 정부가 기후대응정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가장 먼저 기후재정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후재정포럼(2020재단·녹색전환연

지렁이도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먹이사슬 깊숙이 침투

지렁이와 달팽이의 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바다뿐 아니라 육상 생태계의 먹이사슬도 미세플라스틱에 이미 오염됐다는 것이 드러났다.영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