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앤리버티'(TL) 출시일과 함께 핵심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공개해 '탈리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엔씨소프트는 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PC·콘솔 플랫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을 오는 12월 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부터 사전예약도 시작됐다.
TL은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플래그십 IP로 수려한 그래픽과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쇼케이스는 안종옥 TL 개발 및 운영 총괄 프로듀서(PD)가 직접 출연해 주요 게임성과 콘텐츠, 수익구조, 업데이트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안 PD는 "진심으로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의 의견에 큰 울림이 있었다"면서 "지난 5월 테스트에서 나온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러 시스템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TL은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게임성 관련 지적을 받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이동, 자동사냥 기능을 삭제하는 등 개발 방향성 변경을 진행한 바 있다.
제작진은 TL의 BM을 크게 △패스형 상품 △스킨 및 외형 상품 △아미토이 및 야성 변신 △거래소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패스형 상품은 일정 기간동안 게임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포인트를 획득해 이에 대한 보상이 나오는 형식의 과금상품이다.
안 PD는 "패스형 상품의 경우 캐릭터 코스튬과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주는데, 무과금 이용자와 극복 불가능한 수준의 격차를 발생시키지 않는 선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MMORPG의 펫 시스템과 탈것 시스템에 해당하는 '아미토이', '야성 변신'의 경우 확률형 상품이 아닌 확정형 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비판매용과 유료 판매용간 성능 차이도 없다.
엔씨소프트의 주력상품인 리니지M, 리니지W 등 MMORPG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 과금 이용자와 무과금 이용자 사이에 심각한 수준의 격차와 과도한 과금요구에서 기인하는데, 이같은 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안 PD는 "다가오는 지스타에서 주요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게임 내적으로, 외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정들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회피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지스타'에 참가해 TL을 비롯한 8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