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10월 에어버스의 A321neo 항공기 20대를 추가 주문하면서 최신 항공기가 50대로 늘어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A321neo'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여기에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문한 A321neo 50대 중 8대를 인도받아 지난해 12월부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안전성 및 운항효율이 높은 동시에 다양한 편의사항으로 탑승객 만족도가 높아 해당 기체를 추가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은 "A321neo는 탄소배출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한항공의 방향에 완전히 부합하는 항공기"라며 "현대적 디자인, 최첨단 기술, 편안한 기내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A321neo를 포함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10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A330 6대, 보잉777-200ER 6대 등 경년기는 순차 퇴역시켜 보유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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