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이통3사는 올해 성탄절 시즌 및 연말연시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통신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전국에 매일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대책을 세워 통신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KT도 21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KT는 하루평균 11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동원해 통신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 등 연휴기간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마련하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이통3사는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과 신년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증설하고 서비스 품질 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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