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연말연시' 트래픽 폭주대비 통신망 집중관리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1 14:22:18
  • -
  • +
  • 인쇄
▲SKT,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SKT)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이통3사는 올해 성탄절 시즌 및 연말연시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통신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전국에 매일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대책을 세워 통신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KT도 21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KT는 하루평균 11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동원해 통신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 등 연휴기간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마련하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이통3사는 트래픽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과 신년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증설하고 서비스 품질 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기후/환경

+

기후위기 속 맥주의 생존법… 칼스버그 ‘열에도 강한 보리 유전자’ 발견

덴마크 맥주기업 칼스버그(Carlsberg)가 기후변화에도 견디는 '내열(耐熱) 보리 유전자'를 발견했다.6일(현지시간) 칼스버그연구소는 "보리 유전체에서 고

브라질, COP30 앞두고 '열대우림 보전기금' 출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열대우림 보전 주도에 나선다.6일(현지시간) COP30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지도자 기후

2030년까지 78% 보급한다더니...올해 저메탄사료 보급률 2%

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가축의 78%에 '저메탄사료'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보급률은 2% 남짓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정부가 계획만 세우고 실

“1.5℃ 목표 상실은 도덕적 실패”… 유엔 총장, COP30 앞두고 행동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막을 앞두고 "지구온난화 1.5℃ 목표를 놓친 것은 인류의 도덕적

지구 1.42℃ 높아졌다...올해 두번째 혹은 세번째 뜨거운 해

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뜨거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

[주말날씨] 20℃ 안팎 '포근'...비온 뒤 '쌀쌀'

이번 주말은 날씨가 온화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비는 늦은 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