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오는 10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22~2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AI 2024'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로 6회째를 맞은 올해 핵심 주제는 'AI'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가 그리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카카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에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나의 컨텍스트를 아는 친구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통한 유저 방문 맛집 발굴 △문서 검토 △스미싱 탐지를 위한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최초로 외부 연사의 기조 세션도 진행된다. 특별 연사로 초청받은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 부사장은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보유 AI 기술을 소개하고 대담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AI 기술 및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다양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이프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에선 카카오의 다양한 AI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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