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매 쏟아지는 '윤석열 시계'...매일 거래가격이 '뚝뚝'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1:15:39
  • -
  • +
  • 인쇄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거래된 '윤석열 시계' (사진=중고나라 홈페이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관련 기념품들의 투매가 쏟아지면서 거래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선 지난 7일 윤석열 기념시계 '클래식' 모델 1점이 8만원에 거래됐다. 이틀전인 5일에는 푸른색 '스포츠' 모델 1점이 6만원에 거래됐다.

윤석열의 취임 초기 20만원대로 형성됐던 기념 시계 가격이 올들어 1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계엄 사태 이후 더 떨어진 것이다.

현재 윤석열 시계의 중고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단품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올라온 문재인 시계(18만원), 박근혜 시계(9만원), 노태우 시계(12만원), 전두환 시계(8만4000원)보다도 낮다.

기념시계의 '투매' 경향도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243개다. 이 중 지난 3일 이후 일주일 사이에 12개가 올라왔다. 그전까지 하루 혹은 이틀에 1개씩 올라오던 매물이 이달 3일 이후에는 하루에 2∼3개씩 올라오고 있다.

계엄 선포 다음 날인 4일에만 매물 6개가 등록됐다.

중고거래 시장에선 시계 못지않게 대통령의 명절선물세트도 인기 있지만 내년 설에는 발매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올해 설 각계에 보낸 선물 세트는 전통주, 유자청, 육포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고나라에서 한 세트당 10만∼20만원에 거래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우리금융 '윤리경영실' 가동...경영진 '부당대출' 원전봉쇄

금융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앞으로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윤리경영실'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월 신

KT&G, 한화솔루션과 재생에너지 PPA 계약체결

KT&G가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SDG연구소-초록우산, 기업 사회공헌활동 ESG 성과분석 '맞손'

SDG연구소가 초록우산과 협력해 글로벌 ESG 공시기준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자문과 성과분석 지원에 나선다. SDG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최근 아동복지 전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5명으로 압축...외부인사 2명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좁혀졌다.하나금융지주는 23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

남양유업,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 ‘최우수’ 등급획득

남양유업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이 주관하는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페트병 부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

EU·美 탄소규제 강화..."배터리·자동차, 정부지원 확대해야"

최근 전기차 '캐즘'(시장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교역대상국이 탄소관련 통상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정부가 폐배터리와 자

기후/환경

+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나무의 기후적응 도와야"

기후변화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라지고 있다.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환경정보센터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1인당 탄소배출량 23배 늘었다

크리스마스에는 소비가 왕성해지면서 지갑과 허리둘레뿐만 아니라 기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클라이밋파트너 분석

탄소감축 없으면...2100년까지 해수면 58㎝ 높아진다

오는 2100년까지 탄소감축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한반도 해수온도가 4.5℃ 오르고 해수면 높이는 58㎝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기상청은 연세대학

해양쓰레기 줄인다...IoT로 어구 실시간 관리시스템 개발

바다에 유기되면 해양생물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까지 파손하는 골칫거리가 되는 폐어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물인터넷(IoT)으로 어구를 관리하는

"1년 앞까지 내다본다"...북극 해빙 농도예측 AI모델 개발

북극 해빙의 변화를 최대 1년까지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중장기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북극 항로 개발, 해

[아듀! 2024] 가을폭염·습설...한반도 뒤흔든 '5대 기후뉴스'

'가을폭염'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올 한해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한해'였다. 폭염은 9월 추석연휴까지 이어졌고, 열대야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