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영하 12℃ 강추위 '계속'…일요일은 전국에 눈·비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0:02:2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강추위가 토요일인 4일까지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에 이르겠다. 일요일은 전날보다 조금 따뜻하겠지만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1℃, 낮 최고기온은 3~8℃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 이하, 강원 산지는 영하 15℃ 내외까지 낮아지겠다. 한낮에는 4~7℃ 내외로 따뜻할 전망이다.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 일부 경기남부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수도권과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큰불이 번지기 쉬운 조건이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2℃, 낮 최고기온은 3~10℃로 평년보다 높겠다. 대신 이날 새벽 3~6시부터 경기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고, 아침부터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는 충북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도 비와 눈이 내리겠다.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울·경기북서 내륙에는 1~5㎝가 올 전망이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1~2㎝의 습설이 내리면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다른 지역에도 1㎝ 내외의 적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두나무, 올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2톤 줄였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한해 임직원들이 펼친 ESG 활동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들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5만원 보상? 5000원짜리 마케팅"...쿠팡 보상안에 '부글부글'

쿠팡의 보상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만원을 보상하는 것처럼 발표했지만 사실상 5000원짜리 상품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탈팡한 사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3년 더'...최종후보로 '낙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더 우리금융을 이끌게 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

쿠팡, 자체 포렌식 사실 경찰에 함구..."허위조작 자료제출시 엄중처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피의자의 노트북PC를 경찰에 제출하며 자체 포렌식을 한 사실을 함구한 것으로 밝혀졌다.박정보 서울경찰청

기후/환경

+

대만 7.0 강진 이어 페루 6.2 지진...'불의 고리' 또다시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대만 이란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28일 페루 침

[날씨] 하루새 기온 '뚝'...다시 몰려온 '한파'

한파가 물려온 탓에 한반도가 다시 얼어붙었다. 이번 추위는 2026년 새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30일부터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찬 공기

내년부터 승용차 교체용 타이어도 '소음등급표시' 의무화

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승용차의 교체용 타이어도 소음의 정도를 표시하는 '등급표시제'가 의무화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새로

[아듀! 2025] 물난리·불난리...세계가 놀란 '기후재난 8대 뉴스'

올해는 '기후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난 한해였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물난리를 겪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극단적인 폭염과 가뭄에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