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이 24일 오전 11시부터 원화 입출금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에 KB국민은행도 빗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명확인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빗썸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등은 제한되며, 빗썸 이용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원화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계좌를 등록하지 않은 기존 이용자는 △원화(KRW)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일부 상품·서비스 이용 등이 제한된다. 계좌변경을 원하지 않을 시, 고객확인(KYC)이 되어 있다면 보유 원화 자산을 신청한 은행계좌로 당일 환급받을 수 있다.
신규 계좌 개설시 금융기관의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 정책을 유의해야 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신청일 기준으로 과거 20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영업일 기준) 이내 타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빗썸 고객의 간편한 계좌 개설을 돕기 위해, 빗썸 앱에서 KB스타뱅킹으로 연동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별도 경로를 신설하고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창구를 마련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빗썸 이용자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에서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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