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LG유플러스가 이달 23일 삼성전자 첫 슬림폰 '갤럭시S25 엣지' 시판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여파로 신규가입자를 받을 수 없는 관계로 기기변경 가입자에 대해서만 사전예약을 받는다.
13일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 기간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폰 최초로 5.8㎜의 두께를 지닌 슬림폰이며, 무게도 163g로 가볍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3가지로 나오고, 용량은 256GB와 512GB 모델 두종류다. 256GB 모델은 149만6000원, 512GB 모델은 163만9000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자에게 256GB 단말을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하는 14만3000원 상당의 '더블스토리지' 혜택과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구독원, 윌라 3개월 구독권 등 콘텐츠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KT닷컴 단독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5G 요금제 가입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또 개통 이용자는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과 안심 부가서비스 2종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아울러 갤럭시S25 엣지를 사전예약한 이용자 가운데 업비트에 가입하면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신규가입 후 업비트 계좌를 개설하면 3000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또 KT닷컴을 통해 개통한 이용자는 비트코인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받는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에게는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이 제공된다. 사전예약으로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S9 FE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공기청정기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 혜택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발급 없이, 개인이 보유한 삼성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중고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이달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6월 8일까지 반납하면 최대 13만원의 추가 보상금도 제공한다.
반면 해킹 사태로 이달 5일부터 신규가입자를 받지 못하는 SKT는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5 엣지' 기기변경 신청만 사전예약을 받는다.
SKT는 13일 오후 2시까지 사전예약알림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T다이렉트샵 10만원 또는 15만원 이용권을 제공하고, 재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는 2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T다이렉트 플랜 등을 통해 기기변경을 하는 경우 월 최대 3만3000원 할인, 약정없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OTT 및 유튜브 구독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신규 카드 발급 없이 삼성카드 및 하나카드 이용자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SKT 관계자는 뉴스트리와 통화에서 "최근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신제품 사전예약은 기기변경만 진행하며 이에 대해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며 "고객들의 불안감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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