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접는 폴더블폰 나왔다...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공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1:47:04
  • -
  • +
  • 인쇄
▲갤럭시Z 트라이폴드 (영상=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2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강남삼성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트라이폴드 출시를 알렸다. 이 제품은 펼치면 253㎜(10인치)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크기의 바 타입 디자인이다.

제품은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호기능도 갖췄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트라이폴드는 2019년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한 폴더블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약한 제품이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후면은 최대 2억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용량인 5600밀리암페어(mAh)로, 3개 패널별로 3셀 배치가 이뤄졌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힌지는 트라이폴드 구조 전용 '아머 플렉스힌지'를 탑재했으며, 양측 힌지를 듀얼레일 구조로 배치해 접힘 안정성을 높였다. 힌지 하우징에는 티타늄,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유리섬유 합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경량화를 확보했다.

강민석 MX사업부 부사장은 "트라이폴드는 2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내구성을, 100번씩 접는 경우 5년동안 확보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국내에 오는 12일 출시되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사진=삼성전자)

트라이폴드는 10인치 대화면을 통해 높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모바일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기능이 강화됐고,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도 대화면에 최적화됐다. 멀티모달 AI 기반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 정보나 카메라 영상을 AI와 실시간 공유하며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의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스크린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마우스·키보드 연결 등을 제공한다. 듀얼 스크린 기능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해외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국내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매장에서 이뤄지며, 9일부터 매장에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저장공간,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및 개통을 완료하면 △구글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혜택으로는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비 50% 할인을 1회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업무, 창의성, 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기후/환경

+

기후위기가 '청년소득' 줄인다...알파세대는 2억원 넘게 손실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호주 청소년세대가 평생 약 18만5000달러(약 2억7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

기후테크 협의체 '그린테크얼라이언스' 사단법인으로 출범

그린테크얼라이언스(GreenTech Alliance)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

기온 2℃ 오르면…'식량불안 국가' 3배로 늘어난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식량불안을 겪는 국가의 수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국제환경개발연구소 보고서에

남극 이상고온에 황제펭귄만 나홀로 개체수 증가...왜?

남극의 이상고온으로 황제펭귄(King Penguin)의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개체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젠투펭귄 등 다른 펭귄

[기후테크] "습식 CCUS 기술로 포집효율 최고로 끌어올렸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바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입니다."씨이텍의 이윤제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의 현실적인 해법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