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재확산 우려 코로나19, 걸리면 무서운 진짜 이유

김현호 / 기사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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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 환자의 87.4%가 후유증 겪어
▲ [뉴스트리]재확산 우려 코로나19, 걸리면 무서운 진짜 이유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미국에서만 500만명 이상 발생하며 총 2387만명(8월 26일 기준) 이상 감염, 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 1월 중국인 입국자 확진으로 격리조치한 것을 시작으로  2월말 신천지교인들의 대규모 집단 발병으로 코로나 확산의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철저한 방역과 높은 시민의식으로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내며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급부상,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광화문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급증, 10여일 째 300명 내외의 일일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재확산의 위험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의 또다른 문제점이 알려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각국 연구진의 코로나 감염 연구 결과와 이미 완치된 환자들의 후유증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방사선과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섬유화가 진행되어 회복되더라도 20~30%의 폐 손상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혈소판 과잉 반응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유타대 의대 내의학과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를 통해 '코로나 감염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혈소판 과잉반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는 뇌 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코로나 19가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피로와 집중력 저하, 건망증을 포함하는 브레인 포그 현상이 지속돼 생각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 신장, 췌장, 담낭의 손상을 유발한다'면서 '바이러스 하나가 이처럼 광범위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유럽 내 가장 급속한 확산으로 방역의 큰 어려움을 겪은 이탈리아 의료진에 따르면 코로나 중증 환자의 87.4%가 실제로 후유증을 겪었다고 한다.

이같은 위험성이 계속 발표되면서 미국국립보건원(NH)과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과학자문그룹(SAGE)는 "코로나19 확진자 일부는 평생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공통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를 겪은 실제 환자들도 광범위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확진 후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상황을 알려온 박현 부산대 교수는 완 치 후에도 지속된 두통과 가슴 통증, 피로감을 호소했다. 코로나 생존자들의 모임인 페이스북 'Survivor corps'에서도 탈모, 호흡곤란, 두통 등의 후유증 경험담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페이스북 '부산47(부산 47번째 확진자라는 뜻)' 페이지를 통해 '완치 판정 후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완치자가 아닌 회복자로 표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복 후에도 큰 후유증을 남기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코로나19. 그 위험성을 막기 위해선 결국 방역을 보다 더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끝나지 않는 고통이 당장 우리의 일일 수 있다.

▲실제 완치자 중 많은 이들이 후유증을 겪는다


뉴스트리01 기자 newstree01@news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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