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판매량 두달연속 '질주'...제네시스는 2배 '껑충'

김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3 11:24:41
  • -
  • +
  • 인쇄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두달 연속 판매량이 늘어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1월 총 판매량이 4만3394대로 지난해 동월대비 2% 증가했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판매량까지 합치면 4만6208대로 작년보다 4.7% 늘었다.

개인을 상대로 소매판매는 1% 증가한 4만497대로 집계됐다. 1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다. 기업체와 렌터카업체 등을 상대로 한 플리트판매는 12%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소매판매의 69%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11% 증가했다. 베뉴(34%), 코나(9%), 투싼(1%), 싼타페(45%) 등의 판매량이 고르게 늘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 판매된 GV80에 힘입어 판매량이 무려 2배(101.1%) 껑충 뛰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1월 판매량이 4만4965대로 작년 동기보다 11.4%나 증가했다.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SUV 텔루라이드, 전기차 니로, 소형 세단 포르테의 인기가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윤승규 KMA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올해 5대의 완전히 새로운 차 또는 크게 디자인을 개편한 차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1분기는 물론 그 이후로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은...KEMI, 17일 세미나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50억원이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

KCC '2025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스코프3'까지 확장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중대재해는 기업 ESG평가의 핵심리스크...등급 차감요소로 작용"

'중대재해'가 기업의 가치와 ESG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3일 발간한 '중대재해

하나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객관성·투명성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열여덟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

기후/환경

+

美 캘리포니아 반년만에 또 '대형산불'...폭염과 강풍에 불길 확산

올 1월 로스앤젤레스(LA)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대형산불이 발생했다.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산림소방국(Cal Fire)에

"더이상 못 참겠다"…환경부, 계양산 러브버그 직접 방제

인천 계양산에 떼로 나타났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환경부가 결국 직접 방제에 나섰다.최근 계양산 정상을

때이른 폭염에 '가장 더운 6월'...1년만에 평균기온 또 갈아치웠다

올 6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전

'불지옥'으로 변한 유럽...독일과 그리스 산불 계속 확산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유럽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가득이나 뜨거운 대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주말날씨] 낮 최고 36℃ '찜통더위'...밤에도 28℃ '열대야'

이번 주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소리없는 살인자 '가뭄'...수천만명 극심한 기아 시달려

기후위기로 전세계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수천만 인구가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가뭄완화센터(NMDC),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국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