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발행주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신주는 오는 4월 15일 상장된다.
카카오 주가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1주당 50만원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에 카카오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액면 분할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6일 카카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을 실시해 265만원이던 주가가 5만3000원으로 낮아졌다. 이 액분으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배 이상 늘었다. 또 주가도 액면분할을 단행한 2018년 5월 4일부터 최근까지 60.94% 상승했다.
카카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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