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ESG 경영 실천으로 '사랑받는 기업' 되겠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8 12:18:18
  • -
  • +
  • 인쇄
▲삼천리가 사회공헌활동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교체해주고 있다.(사진=삼천리)


삼천리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삼천리는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사회와의 고통을 적극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확산 초기에는 소외계층에게 전할 마스크 구매를 위해 성금 1억원을 후원하고,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소비가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고자 꽃 화분을 구매해 전 임직원 가정에 선물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는 물론 극심한 생활고에 직면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5억원 상당의 쌀을 구매해 경기도 내 3만7000여 세대에 기부하기도 했다. 공연·예술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인천광역시의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동참했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해 소외계층 21만여 세대를 선별해 특별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토해 노후화가 심각해 교체가 시급한 호스, 휴즈콕, 가스렌지 등 1500여개의 가스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삼천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깨끗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림, 바다, 하천 등지에서 펼치는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모든 임직원이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돕고자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는 연말 '사랑나눔의 날',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해외봉사', 삼천리그룹 임원 부인들이 아동양육시설과 한센인 거주시설에서 환경정화활동과 김장 담그기를 실시하는 '임원부인회 봉사활동',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매결연 군부대 후원' 등이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서는 삼천리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 홍란(35), 김해림(32), 강지선(25), 인주연(24), 정세빈(20)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국내 대표 프로골퍼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매년 개최해 전국 초·중·고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발전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여 ESG 경영에 동참하고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천리 70년' 나눔과 봉사 실천..."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상생을 실천하고 있다.20일 삼

네이버, 2024년 재생에너지 사용 통해 온실가스 9144톤 감축

네이버가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3만925톤(tCO2eq)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톤에 달했다.네이버는 20일 발간한 '2024 통합보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 95.3%...상장사 이사회는 '거수기'로 전락?

사외이사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95.3%에 달하는 등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이사회 기능과 감사 독립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기원의 ESG인사이드] 보여주기식 'ESG공시' 벗어나려면?

ESG 공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 지속가능성 정보가 자본과 규제의 흐름을 결정짓는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공시 역량을 평가

노동자 사망사고·압수수색 이후...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로 압수수색을 받았던 SPC그룹이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독립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출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기후/환경

+

비 오면 벽체 내려앉아...세계문화유산 무령왕릉 5호분 보존처리 시급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주 무령왕릉 5호분이 장마철 등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토양에 수분이 증가하면서 벽체

지구 기온 4℃ 오르면...2100년 식량 생산량 절반으로 '뚝'

지구온난화로 인해 2100년에 이르면 식량 생산량이 절반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솔로몬 샹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연구팀은 지구 평균기온

항공권에 '비행세' 부과하면...기후기금 167조원 확보 가능

항공권에 '비행세'를 부과하면 기후피해 회복기금으로 연간 1060억유로, 우리돈 167조2000억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올해도 미국은 '열돔'에 갇혔다...다음주까지 폭염 시달려

올해도 미국의 폭염은 더 뜨겁고 길어질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중서부에서 동부 연안에 이르는 지역에 열돔 현

환경공익사업 지원금을 로비에 활용?...EU, NGO 자금조사 착수

환경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라고 지급된 유럽연합(EU)의 보조금이 NGO들의 정치적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EU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

퍼붓다 그쳤다 반복...수도권 '국지성 폭우'로 피해 속출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는 반복하는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과 경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