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일회용컵 없는 스타벅스' 생긴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4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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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어 서울 12개 매장에서 6일부터 시범 운영
2025년까지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앤다
▲ 스타벅스는 6일부터 서울 12개 매장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주도에서 시작된 '일회용컵 없는 스타벅스'가 서울에도 생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는 6일부터 서울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스타벅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의 일환으로,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3개월만에 약 20만개의 일회용컵을 감축했다. 이번에는 서울로 시범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서울시,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 6개 민관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1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숏(Short), 톨(Tall), 그란데(Grande) 사이즈로 매장용 머그, 개인컵 및 다회용컵에 제공된다. 해당 매장은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 등이다.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1000원)을 내야 한다. 보증금은 다회용컵 반납 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어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 등으로 반환 받을 수 있다. 다회용컵 반납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등 서울시 내 14곳에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 확인 → 애벌세척 → 소독침지 → 고압자동세척 → 물기제거 및 자연건조 → UV살균건조' 등의 단계를 거쳐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다. 세척 후 포장 완료 제품에 대해 샘플 표면 오염도를 측정하고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해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청결도를 유지한다.

스타벅스는 연내 제주 지역에 벤티(Venti) 사이즈 다회용컵을 추가 도입하고, 제주도 전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나가며, 내년중으로 서울 전 매장,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12개 매장을 통해 감축할 수 있는 예상 일회용컵 감축량은 약 50만개로, 향후 서울과 제주도 전 매장으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될 경우 연간 약 1억개 이상의 일회용컵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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