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W'가 신규 던전, 서버 이전 등으로 흥행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에 신규 던전 '오만의 탑'을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혈맹(이용자 커뮤니티) 구도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리니지W 최초의 서버 이전도 진행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니지W'는 올 1분기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00일이 넘도록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첫번째 공성전을 '켄트성'에서 진행, 큰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역대 리니지 IP에서 만들어진 모든 지표를 경신할 만큼 치열했다. 일일 이용자 수 120만명의 7%에 달하는 8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4107만 회의 PvP(이용자 간 대전)를 벌였다. 이 중 해외 참가자 비중은 58%로 'W(Worldwide)'에 걸맞은 기록이 세워졌다.
엔씨는 이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이용자의 전장이 신규 던전 '오만의 탑'을 오픈했다. '오만의 탑'은 리니지 IP 최상위 던전이다. 엔씨(NC)는 같은 월드에 속한 12개 서버의 이용자가 하나의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월드 던전'으로 '오만의 탑'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오만의 탑'의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하고 그에 따른 풍부한 경험치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보스 몬스터가 드롭하는 전설 등급 아이템을 차지하기 위해 글로벌 이용자가 연합하고 경쟁하는 등 흥미로운 전투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리니지W는 지난 25일까지 첫 번째 서버 이전을 진행했다. 55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같은 월드의 다른 서버로 최대 2회 이전할 수 있다. 각 캐릭터의 최초 서버 이전 비용은 이용자 소통 방송 '디렉터스 토크 2'에서 약속한 대로 무료였다. 이용자의 서버 간 이동으로 혈맹 사이의 우열 구도가 뒤바뀌고 그 결과는 공성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엔씨는 향후 '혈맹 단위 서버 이전'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버 이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200일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용자는 △보스 몬스터 등장 횟수와 특수 던전(몽환의 섬, 버림받은 자들의 땅) 이용 시간, 모든 영지 인장 퀘스트 보상이 두 배가 되는 '200일 기념 200%' 이벤트(6월 2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200만 아데나, '축복받은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 등을 얻을 수 있는 '200일 출석 체크' 이벤트(6월 8일까지) △200일 기념 버프(buff, 강화효과)를 받을 수 있는 '200일 증표' 이벤트(6월 2일까지)를 즐길 수 있다. '오만의 탑' 업데이트를 맞아 60 레벨 미만의 이용자도 던전을 즐길 수 있는 '오만의 탑 탈환 작전' 이벤트도 6월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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