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가고 최강한파 왔다…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4 10:17:42
  • -
  • +
  • 인쇄
16일까지 한파특보…최저 영하 15도
내일 오전부터 중부지방 많은 눈 예상
▲눈 내리는 버스 정류장 (사진=연합뉴스)

서울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14일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도 사이에 머물렀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았다.

전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유입되더니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5도나 떨어진 것이다. 

서해안·동해안·전남남해안·제주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들엔 14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10~16m/s)로 거세게 불겠고 다른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15m/s)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은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갔고 체감온도는 오전 7시 최저 영하 19.7도로 영하 20도에 가까웠다.

경기 동두천시와 수원시는 기온이 영하 12.7도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다.

강원 철원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에 불과했고 춘천시와 속초시는 각각 영하 11.1도와 영하 10.5도였다.

대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 충북 충주시는 영하 11.2도, 전북 전주시는 영하 7.4도, 광주는 영하 4.3도, 경북 안동시는 영하 8.9도, 대구는 영하 6.1도, 경남 창원시는 영하 4.1도였다.

남쪽의 제주 서귀포시조차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3.4도에 그쳤다.

이 지역들은 모두 이날 아침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최저기온 기록은 오전 8시 기준으로 향후 더 낮아질 수 있다.

▲귀 시려운 출근길 (사진=연합뉴스)

이날 낮에도 기온이 별로 오르지 않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이겠다.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16일까지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5도 사이에 머물겠다.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상황은 내주 월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이후에도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기록하면서 춥겠다.

14일 오전 7시 현재 전라서해안 등에 눈이 시간당 2~3cm씩 쏟아지고 있다.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강설과 강우가 이어지겠다.

전남과 경상서부내륙에는 오후까지,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은 밤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엔 15일 새벽까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해안은 낮 동안 눈이 소강상태에 들겠다. 제주에는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엔 이미 눈이 10cm 넘게 쌓였다.

그런데 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이날 제주·울릉도·독도·충청·호남에 1~5cm, 경상서부내륙·서해5도에 1cm 미만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주산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적설이 7cm 이상 더 이뤄지겠다.

15일 오전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부에 다시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은 15일 저녁에 강수가 멎겠지만 호남은 1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오전부터 밤까지 적설량은 경기내륙·강원중부내륙(산지)·강원남부내륙(산지)·강원산지·충북북부 2~7cm,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북부내륙(산지)·충남·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서해5도·전북·전남북부 1~5cm로 예상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와 AI의 충돌

인공지능(AI) 시대가 개막했다. 이제 인류의 시간은 인공지능 이전(Before AI)과 이후(After AI)로 구분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AI 기술의 발

전세계 18개 철강사 탈탄소 평가...포스코·현대제철 '최하위'

포스코·현대제철의 탈탄소 전환도가 전세계 주요 철강사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 스틸워치는 전세계

올해부터 5월 1일 쉰다…'노동절 공휴일법' 본회의 통과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KT '박윤영號' 출범...취임하자 곧바로 대규모 조직개편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윤영 대표이사가 31일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박윤영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

6개월 월급, 6개월 실업급여..."이마트 직원급여, 사회에 떠넘겨"

이마트가 상시업무에 6개월 단기 계약을 대거 채용하고 6개월을 쉬게 한 다음에 다시 고용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이 쉬는

KGC인삼공사 회사명 'KGC'로 변경..."종합건강식품회사로 도약"

KGC인삼공사가 오는 4월 1일부터 'KGC'로 회사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창립 127주년을 맞아 인삼과 홍삼을 넘어 글로벌 종합건강식품기업으로 도약하

기후/환경

+

북극 빙하 사라지면...유럽·동아시아 '동시 폭염'

북극 빙하가 녹으면 유럽과 아시아의 폭염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지란 장 박사가 이끈 중국 기상과학원 연구팀은 노르웨이와 러시아

美 오염부지 157곳 기후변화 취약지...독성물질 유출 위험

기후변화로 홍수와 산불이 늘면서, 미국 유해 폐기물 부지에서 독성물질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 감사 결과에 따르면 미 전

AI 전력수요 폭증...구글, 탄소중립 대신 가스발전 택했다

구글이 미국 텍사스의 데이터센터 중 한 곳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파트너십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사 구글의 '2030

변덕이 심했던 올 3월 날씨...기온과 강수 '편차 심했다'

올 3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9년 연속 '따뜻한 3월'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건조한 날이 많았음에도, 두 차례 많은 비로 인해 전체 강수량

[주말날씨] 벚꽃 다 떨어질라...전국 비오고 남해안 '강풍'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비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

美서부 3월 폭염에 적설량 사상 최저...'수자원' 고갈 일보직전

미국 서부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눈이 급속히 녹으면서 주요 수자원 지표인 적설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황이 기존 관측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