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한눈에' 우대금리·모바일 상품비교 더 쉬워졌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1 11:21:36
  • -
  • +
  • 인쇄
금감원,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시스템개선 반영
우대조건 일괄검색, 금융사 경영정보 조회 가능


금융상품 비교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우대금리 상품이나 모바일 가입상품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반영해 '금융상품 한눈에'에 우대금리 적용상품이나 모바일 가입상품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조건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보험사등 약 140여개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공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방문없이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내게 맞는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 이용자 109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용성·접근성·편리성·신뢰도·이해도 등의 평가항목에서 만족도가 82.5%로 나타났다. 다만 몇 가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이번에 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했다.

일례로 우대조건을 확인하려면 기존에는 상품별 상세정보 버튼을 클릭해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번에 비대면 가입, 첫거래, 연령 등 검색조건이 신설되면서 소비자가 관심있는 우대조건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해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금융회사의 경영정보나 소비자보호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에 관련 링크가 첨부됐고, 더 궁금한 사항에 대해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회사별 대표번호 등 연락처가 추가됐다. 어려운 특정 금융용어 옆에는 물음표 모양의 설명 버튼도 신설됐다.

금감원은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금융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정보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기후/환경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