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협회장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취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13:33:41
  • -
  • +
  • 인쇄
협회 명칭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변경 추진
협회 조직도 7팀에서 2본부 11팀으로 개편
▲제15대 한국벤처캐피털협회 윤건수 회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15대 회장으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17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윤건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벤처캐피털업계 20년을 위한 2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중심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회 임직원 및 회원사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하고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건수 회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MIT 슬론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LG종합기술원에 입사한 뒤 1999년 한국기술투자로 이직하면서 벤처투자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2년부터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중점 추진과제로 30년 넘게 사용했던 한국벤처캐피털협회 명칭을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명칭변경 추진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모험투자단체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우리나라 모험투자 전체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 투자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계기로 증권과 은행, 보험사, 대형 엑셀러레이터(AC), 프라이빗에쿼티(PE), 일반 기업들을 신규 회원사로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이들에게 딜 정보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유니콘기업 탄생에 협회가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회장은 회원사 중심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재임기간 내 회원사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매월 기술세미나를 제공해 회원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 회원사 소통채널, 이사진 소통채널, 회장단 소통채널을 만들어 협회와 회원사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윤회장 취임과 동시에 소통과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7팀에서 2본부 11팀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BP, 기후전환 실패에 '주주 반발'...주주 24.3%가 회장 연임 반대

BP의 친환경 전환 전략이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가디언, CN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열린 BP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약 4분의 1

포스코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허위·과장 광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철강 자재를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등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한 포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동물성 식재료 쏙 뺐더니...탄소배출 확 줄어든 '지속가능한 한끼'

지속가능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보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렸다. 기후솔루션 주최로 16일 오후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카카오' 사용한다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카카오가 사용된다.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상위 5%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이하 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최남수의 ESG풍향계] 논란의 DEI '한국은 낙제점'

최근 ESG 이슈 중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다. 직장에서 성별, 인종 등 기준에 따른 차별을 없애자는 내용

기후/환경

+

한여름엔 어쩌라고?...4월 중순인데 벌써 49℃ '살인폭염'

몬순 우기를 앞둔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써부터 살인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보통 5~6월에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 이 지역은 4월에 벌써부터 연일

전세계 농경지 15% '중금속 범벅'...14억명이 위험지역 거주

전세계 농경지의 약 15%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4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17일(현지

[영상] 홍수로 물바다 됐는데...'나홀로' 멀쩡한 집

미국의 한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는데 나홀로 멀쩡한 집 한채가 화제다. 이 집은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했다.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지난 2

끝없이 떠밀려오는 '미역 더미'...제주 해수욕장 '날벼락'

제주시 유명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이 미역 쓰나미가 덮쳤다.최근 이호해수욕장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미역더미가 떠밀려오면서 이를 치우는데 고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생수병 반입금지'..."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영국 4인조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에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반입이 금지돼 화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

산림청, 경북 산불피해 4.5만여ha라더니...9만ha 넘게 '잿더미'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지역까지 번진 경북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9만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피해규모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