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5:40:13
  • -
  • +
  • 인쇄
▲캐세이퍼시픽의 그리너 투게더 캠페인.(사진=캐세이퍼시픽)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글로벌 항공사들도 탄소중립에 나섰다.

20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기후변화 대응 포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리너투게더'(Greener Together) 캠페인을 앞으로 열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20∼30일 사이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할인코드 'KREARTH23'을 입력하면 항공편 예약고객의 탄소 상쇄비용을 캐세이퍼시픽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하와이안항공도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2030년까지 제트연료의 10%를 지속가능항공연료(SAF)로 대체하거나 2028년까지 가용좌석 마일당 연료 효율성을 2019년 대비 4% 높이고, 제트연료를 총 300만 갤런 절감해 2035년까지 마일당 탄소배출 집약도를 2019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항공사 모두 탄소배출량을 50∼80%가량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항공연료 SAF 사용과 기존 대비 연료효율성이 약 20% 높은 신기종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대표는 "탄소중립은 큰 도전이지만 태평양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승객과 직원들,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도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몰디브 라 아톨(Raa Atoll)에 두 개 리조트를 운영 중인 조알리 그룹은 몰디브 섬을 위한 지속가능성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알리는 지역 사회 환경 정화 운동을 위해 모두 10개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당 3천 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기후/환경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