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글로벌 항공사들도 탄소중립에 나섰다.
20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기후변화 대응 포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리너투게더'(Greener Together) 캠페인을 앞으로 열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20∼30일 사이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할인코드 'KREARTH23'을 입력하면 항공편 예약고객의 탄소 상쇄비용을 캐세이퍼시픽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하와이안항공도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와이안항공은 2030년까지 제트연료의 10%를 지속가능항공연료(SAF)로 대체하거나 2028년까지 가용좌석 마일당 연료 효율성을 2019년 대비 4% 높이고, 제트연료를 총 300만 갤런 절감해 2035년까지 마일당 탄소배출 집약도를 2019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항공사 모두 탄소배출량을 50∼80%가량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항공연료 SAF 사용과 기존 대비 연료효율성이 약 20% 높은 신기종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대표는 "탄소중립은 큰 도전이지만 태평양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승객과 직원들,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도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몰디브 라 아톨(Raa Atoll)에 두 개 리조트를 운영 중인 조알리 그룹은 몰디브 섬을 위한 지속가능성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알리는 지역 사회 환경 정화 운동을 위해 모두 10개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당 3천 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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