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BMW 제쳤다...현대차, 친환경차 2관왕 달성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0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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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유틸리티서 아이오닉6·5 나란히 수상
충전시간·주행거리·주행성능 친환경성 인정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서 승용·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친환경차 2관왕을 달성했다.

15일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Canadian Green Car of the Year)에 아이오닉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Canadian Gree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아이오닉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주관하는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캐나다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평가한다.

이달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승용과 유틸리티 친환경차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차종을 발표했다. 아이오닉6는 BMW i4와 도요타 프리우스를, 아이오닉5는 기아 EV6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아이오닉6는 지난 4월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한 이후 캐나다에서도 다시 한번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자랑한다.

아이오닉5는 올해초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과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 선정 후 이번에 친환경차 유틸리티 차량 부문 수상까지 명실상부 캐나다 최고의 차 반열에 올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외장 디자인과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친환경차 부문 동시 수상은 현대차 E-GMP 기반 차량의 뛰어난 친환경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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