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1톤당 나무 500그루 효과"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0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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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
PC·아크릴수지 등 고부가가치 재생원료 확보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방역조처 당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한다.

16일 LG유플러스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폐플라스틱 전문 재활용사업 단체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 하지만 배출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되며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면 재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사옥, 식당 등에서 사용된 가림막을 분리·배출해 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에 전달하고, 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는 회수·선별된 플라스틱 가림막의 재활용·운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추진과 가림막 분리배출 등 홍보와 교육, 지역사회 간 연계망 구축, 정부 정책 공유와 사업 운영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산림조성 효과, 폐기물처리비용 절감, 가림막 원료 수입대체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가림막 1톤을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2.75톤이 감축되면서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은 산림조성 효과가 발생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기업 차원에서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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