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스코다 제쳤다"...EV6·GV60, 獨성능평가 나란히 최고점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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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평가
유럽 준중형 전동화 SUV 대표 모델들 앞질러
▲기아 EV6 GT Line(좌)과 제네시스 GV60 (사진=현대차·기아)

준중형 전기SUV 기종인 기아의 'EV6'와 제네시스의 'GV60'가 독일 매체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닛산과 스코다를 제치고 최고점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독일 유력 자동차매체인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

이번 성능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획득해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GV60는 총점 576점으로, 2위와 1점 차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GV60는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평가에서 EV6와 나란히 최고 점수(520점)를 받았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으며 800V 전력시스템 기반 E-GMP 플랫폼의 빠른 충전 속도, 월등한 가속 성능 등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코다의 엔야크 쿠페는 98점, 닛산 아리야는 97점을 기록했다.

EV6는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도 33.3m(냉간)의 제동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의 기록에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다. 또한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뛰어난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며, 이목을 끄는 외장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실내 모두 인상적이다"고 평했다.

GV60는 우수한 실내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내장재 사용으로 감성 품질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적 가치를 보여줬다. 특히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는 "조작이 편리하고 사용자 경험의 폭과 깊이를 더해준다"고 호평받았다.

한편 EV6는 지난해 '2022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엔야크의 기본 모델을 비롯해 여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내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한 바 있다.

이밖에도 EV6는 올해 '2023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EV6 GT 모델이 '2023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GV60는 지난해 11월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고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왓카(What Car) 등 글로벌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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