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환경보호 미션 이벤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생명의 근원인 토양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에 맞춰 출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식물 종자 이미지를 두나무가 NFT로 제작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먼저 미스터리 박스(Mystery Box) 드롭스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는 멸종위기 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등 그동안 두나무 ESG 활동을 통해 발행된 NFT를 소지하고 있는 홀더(보유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오는 14일까지 1·2차에 걸쳐 각각 80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2차까지 진행한 뒤 남은 수량은 오는 19일~25일까지 진행되는 3차 드롭에서 소진시킬 예정이다. 3차 드롭은 업비트NFT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번째 참여 방식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소셜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해시태그를 포함해 반려 식물을 인증하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자에게 씨앗NFT를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 참여자도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2개까지 씨앗NFT를 받을 수 있다.
업비트는 "프로젝트 참여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들에게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의 요원이 된다는 역할도 부여한다"며 "참여자들은 유일한 희망인 시드볼트에서 씨앗을 싹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 초록별 지구를 되살린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요원으로 선발되면 각 요원들은 NFT 에디션 넘버 코드명이 부여돼 미션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씨앗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발아KIT NFT, 식물의 성장을 돕는 영양KIT NFT까지 모두 수집한 뒤 간단한 요원 자격 확인만 통과하면 미션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의 카드 지갑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5명), LG 틔운 미니(25명), 국립세종수목원 입장권 및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기회(12명, 인당 2매)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원 내 보존림 조성으로도 이어져 온라인 환경 보전 활동이 현실로 연결될 예정이다. 식물원 내 보존림은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돼 식물원 방문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를 소유하게 된 홀더들은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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