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에 2032년까지 총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한화큐셀은 MS에 2.5G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것에 이어, 이번에 2025년부터 8년간 12GW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또 체결한 것이다. 12GW는 미국 18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에서 체결된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MS의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패널 생산공장인 '솔라허브'에서 제품을 생산해 MS에 공급한다. 미국 내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한화큐셀은 지난해 10월 기존 달튼공장을 확장한 데 이어, 현재 카터스빌 공장도 건설중이다. 한화큐셀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세계 산업계의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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