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RE100 지원사업 및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30일 경기도는 김포를 시작으로 2월 16일까지 '산업단지 RE100'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RE100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단지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RE100' 정책과 참여기업 혜택을 소개하고, 협약 투자사는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SK E&S, LS일렉트릭, 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 한국동서발전, 신성이엔지, 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 DL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 케이씨솔라앤에너지 등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해 7월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8개 협약 투자사와 협력해 4개 권역별로 각 4회씩, 총 16회 개최된다. 30일에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김포 양촌산업단지와 학운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다음달 16일까지 파주, 화성, 안산, 시흥, 평택에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간담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RE100 이행이 시급한 도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