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분해·재활용 소재 칫솔 '러듀얼' 출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09:21:50
  • -
  • +
  • 인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한 CJ제일제당의 칫솔 제품 '러듀얼'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칫솔 '러듀얼'(LAUDUAL)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러듀얼'은 친환경전문 디자인기업 리벨롭(Revelop)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칫솔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재질인 PHA와 PLA를 섞어 만들었고, 칫솔모는 재활용(PCR, Post-Consumer Recycled) 소재를 절반 이상 사용했다.

위생을 신경 쓴 디자인도 두드러진다. '러듀얼 칫솔'은 머리 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형태로 만들어져 바닥에 닿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르도록 했다. 이 때문에 별도의 칫솔 거치대나 살균기가 필요하지 않다. 이같은 점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칫솔은 샌드 크림, 호프 블루, 호라이즌 레드, 임팩트 옐로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러듀얼 칫솔을 통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PHA 적용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재 적용기술을 적극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올해만 5번째 사망자...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강하게 질타

올들어서만 4번의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폭염에 맨홀 사망자 또 발생...서울 상수도 작업자들 질식사고

한낮 최고기온이 38℃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 작업자들은 맨홀로 진입하기전에 안전여부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100톤 수거"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폐배터리를 100톤 이상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2026 희망나누기' 파트너 공모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파트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

"굳이 2교대를?" 李대통령 지적에...SPC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

SPC그룹이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근로를 없앤다.SPC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한국노총·민주당·쿠팡 '한자리'..."택배산업 발전 위해 소통" 다짐

택배산업 발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사성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기후/환경

+

[영상] 에베레스트 맞아?...쓰레기와 인분으로 뒤덮인 산

수십년간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쓰레기와 인분으로 뒤덮인 최근 상황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다.지난 26일 소

이틀간 543㎜ 폭우...中 베이징 일대 '물바다' 8만명 대피

중국 수도권과 동북·동남부 일대가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됐다. 베이징에서만 30명이 숨지고, 다른 지역에서도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

美 트럼프 취임 6개월...30조원 청정투자 프로젝트 '물거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개월동안 미국에서 221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 1

[날씨] 서울·대전 37℃...'한증막 더위'에 오존 농도 '나쁨'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29일과 중복인 30일에도 이어진다. 이 더위는 8월초까지 계속된다는 예보다.29일 낮 최고기온은 32∼37℃에 이르겠다. 서울

미국과 멕시코 ‘물 전쟁’ 종료…티후아나강 하수차단 합의

20년 넘게 국경을 오염시켜온 티후아나강 하수 문제가 마침내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 미국과 멕시코는 2027년까지 원시 하수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로 합

기후·환경정보 한눈에...'경기기후플랫폼' 서비스 시작

경기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 전기요금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내 주변 가장 가까운 폭염대피소는 어디지? 이런 질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