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진군, 지난 16일에는 포천시와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울진군과 포천시를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그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이후 2023년 초 서울·대구·경기 등 지자체에서 도서관 예산이 삭감돼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는 작은도서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논란이 확산하자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바꿨고, 대구시는 2023년 본예산에서 작은도서관 지원금을 전액 삭감했다. 이달 22일 고양시는 올해 1월 공립 작은도서관 5곳을 폐관하고 그 대신 들어서는 북카페 본예산과 공사비를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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