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아카페라'와 '더위사냥' 등 과채음료와 빙과류 제품의 가격을 올렸던 빙그레가 5월말부터 요플레와 닥터캡슐 등 발효유 제품의 가격도 인상한다.
8일 빙그레는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말부터 요플레와 닥터캡슐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인상폭은 4개 묶음제품인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 제품의 출고가가 5.3%이고, 닥터캡슐은 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는 3780원에서 398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라며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가격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올 3월부터 빙그레는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ml 제품의 가격을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 인상했고, '따옴' 235ml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렸다. '더위사냥' 가격도 1000원으로 200원 올리고, 슈퍼콘∙붕어싸만코 역시 200원 인상해 1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당시에도 빙그레는 원부자재 가격상승과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커피와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데 이어 환율 상승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