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해킹사건 이후 유심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 우려가 커지면서 SK텔레콤이 8일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침해 사고 관련해 자사가 보낸 문자가 아닌 스팸·스미싱 문자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공식 안내문자의 형식을 숙지해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의 모든 공식문자 발신번호는 '114'다. 대리점에서 보내는 '유심교체를 위한 매장방문 안내메시지' 발신번호도 마찬가지로 '114'다. 스미싱 방지를 위해 이달 3일부터 발신번호를 모두 '114'로 통일했다.
안내메시지에 '공식인증 마크'가 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이는 차세대 문자전송서비스(RC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한정된다.
SKT의 해킹관련 안내문자는 4가지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 문자는 자동가입이 적용되는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송이 끝났다.
현재 발송중인 유심교체 관련 문자는 '교체 예약 완료 문자',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 안내 문자', '유심 확보 지연 안내 문자' 3종이다.
SK텔레콤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앱 설치 요청에는 응하지 않아야 하며 의심되는 경우 유심 교체 등을 신청한 매장 또는 고객센터(114)로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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