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인 2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36℃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경상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지만 이 소나기가 더위를 식히기는커녕 습도를 높여 불쾌지수만 올라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30~36℃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1~4℃가량 높다.
도시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 △인천 25℃ △춘천 23℃ △강릉 26℃ △대전 24℃ △대구 24℃ △전주 25℃ △광주 25℃ △부산 25℃ △제주 25℃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 △인천 31℃ △춘천 34℃ △강릉 34℃ △대전 35℃ △대구 36℃ △전주 36℃ △광주 36℃ △부산 32℃ △제주 32℃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구역 일부는 폭염경보로 격상될 수 있겠다.
낮부터 강원 남부 내륙과 경북 북동 내륙에는 5~30㎜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올라 체감온도가 상승하겠다. 일반적으로 체감온도는 습도 55%를 기준으로 10%포인트 상승할 때 1℃씩 오른다.
이같은 무더위는 최소 내달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예보에서 해당 열흘간 아침 최저기온은 23~27℃, 낮 최고기온은 30~35℃로 평년을 웃돌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에 유의해야 하며, 가장 해가 높을 때는 가능한 외부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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