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평년보다 '따뜻'...건조·큰 일교차 지속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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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 핀 매화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크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수도권 등 중부내륙은 건조해 화재 등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북쪽의 찬 공기가 고위도에 머무는 가운데, 당분간 동서 흐름이 원활해 남쪽 기압계가 날씨에 영향을 주겠다.

27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의 저기압과 대기 중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남동부, 제주도는 낮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경남·경북·강원 영동 5㎜, 전북 1㎜이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려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에 주의가 필요하다.

28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전라 서부 등 서쪽 지방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지속되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최고 15℃ 안팎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지만, 일교차도 15℃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이 흐리고 중부 내륙이 건조한 추세는 29일에도 이어지겠다. 현재 수도권·강원권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동안 강수 없이 바람만 불면서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해상에서는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남해안·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와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쪽 찬 공기의 대규모 남하는 제한되고 남쪽 기압계가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지겠다"며 다음 주 초 제주와 남부, 충청권에 비가 내릴 수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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