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 SKT, 신사업 성장으로 3Q 영업익 20%↑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5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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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 영업이익 첫 1000억 돌파
SK텔레콤이 신사업의 성장세로 인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호실적을 올렸다.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조7308억원, 영업이익이 3615억원, 순이익이 3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19.7%, 순이익은 44.2% 증가한 수치다.

기존 무선사업 이외의 신사업들이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1조5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3% 증가해 처음 1000억원을 넘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한 96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12만9000명 늘어 9월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명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 등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3533억원을 올렸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뤄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206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8.7% 늘었다.

무선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2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을 받았지만,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로 9월말 기준 426만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 마켓 '원스토어'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할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뉴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연결 손익계산서(단위: 억원)
구분 20.3Q 19.3Q YoY 20.2Q QoQ
매출 47,308 45,612 3.7% 46,028 2.8%
영업이익 3,615 3,021 19.7% 3,595 0.6%
순이익 3,957 2,744 44.8% 4,322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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