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R 기술과 음악으로 '코로나19' 극복 응원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12:10:39
  • -
  • +
  • 인쇄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인기 가수가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친 공연을 VR영상으로 제공하는 언택트 콘서트 '부르다(오직 그 곳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a Voice Uniquely Recorded in Diverse Area)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과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생태·문화·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국내 명소에서 펼쳐지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생생하게 전달,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지, 데이식스, 이적 등 인기 가수가 광명동굴, 윤동주문학관 등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치는 공연을 VR 콘텐츠로 제공한다. VR 콘텐츠는 11월 9일부터 SKT의 VR 플랫폼 'jump VR'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수 이적이 '부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논골담길에서 선보인 공연의 한 장면.(사진=마젠타컴퍼니)

이번에 제작된 VR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실감나는 감상을 돕는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됐다.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통해 현장의 바람 소리와 장소 특성에 따른 울림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시청자의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음향 효과가 달라져 시청자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에서 공연을 펼쳤다. 광명동굴은 자원 채취와 창고 등으로 사용됐던 산업유산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 명소다.

데이식스(DAY6)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에서 노래를 불렀다.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지금도 사랑받는 많은 작품을 남긴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자 설립된 윤동주문학관에서 감성적인 공연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적은 강원도 동해시 논골담길에서 음악을 선보였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5세대 실감형콘텐츠 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K텔레콤, KBS, 마젠타컴퍼니 등이 함께 협력해 제작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이번에 제작된 VR콘텐츠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5G 기반의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기부하고 봉사하고...연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LG는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올해로 26년째로, 누적 성금

'K-택소노미' 항목 100개로 확대..히트펌프·SAF도 추가

'K-택소노미'로 불리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항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84개에서 100개로 늘어난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한 친환경 경제활동을 말한다

'자발적 탄소시장' 보조수단?..."내년에 주요수단으로 부상"

2026년을 기점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거래량 중심에서 신뢰와 품질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탄소시장 전문매체 카본

두나무, 올해 ESG 캠페인으로 탄소배출 2톤 줄였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한해 임직원들이 펼친 ESG 활동으로 약 2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임직원들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기후/환경

+

[아듀! 2025] 끊이지 않았던 지진...'불의 고리' 1년 내내 '흔들'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들은 2025년 내내 지진이 끊이지 않아 전세계가 불안에 떨었다.지진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1월 7일 중국

30년 가동한 태안석탄화력 1호기 발전종료…"탈탄소 본격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12월 31일 오전 11시 30분에 가동을 멈췄다. 발전을 시작한지 30년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

탄녹위→기후위로 명칭변경..."기후위기 대응 범국가 콘트롤타워"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10월 26일 '

EU '플라스틱 수입' 문턱 높인다...재활용 여부 입증해야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합의가 수차례 불발되자, 참다못한 유럽연합(EU)이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재활용 의무화되는 품목은?...내년 달라지는 '기후·환경 제도'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들은 기후공시가 의무화되고,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또 일회용컵이 유료화되고, 전기&mid

2026년 '붉은 말의 해' 첫날…지역별 일출 시간은?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새해 첫 해가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31일 기상청 따르면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