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날씨전문기업인 '아큐웨더'와 '웨더채널'에서 제공하는 지역 날씨정보를 이제 네이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4일 네이버는 아큐웨더와 웨더채널에서 제공하는 국내 6000여곳 지역에 대한 날씨예보를 '날씨예보' 코너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공하던 기상청 날씨예보와 나란히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날씨정보 '알림'을 설정한 사람이 올해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면서 "날씨사이트 방문자도 작년보다 40% 이상 늘어나는 등 날씨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날씨정보업체와 제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바뀐 날씨예보 화면
'아큐웨더'(Accuweather)가 제공하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앱)은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수가 가장 많다. 아큐웨더는 120명에 이르는 기상학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 현지 기상청과 협력을 통해 현지 기후를 반영한 예보를 제공한다. '웨더채널'(Weather Channel)은 미국에서 날씨 방송서비스로 유명하고, IBM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예보한다.
네이버는 이 아큐웨더와 웨더채널에서 제공하는 국내 날씨예보를 '날씨' 카테고리에 추가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좀 더 정확하게 자세하게 날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지역별 자세한 날씨예보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 날씨(weather.naver.com) 사이트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 기상청 날씨예보뿐 아니라 아큐웨더와 웨더채널에서 제공하는 국내 6000여곳의 지역날씨를 나란히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초 항공기상으로 유명한 '웨더뉴스'(Weather News)의 예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