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일 자사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CEO 포럼을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방침과 성장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년 대비 10배가 넘은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초대하고, CEO 외에 실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감의 폭을 넓혔다.
포럼에서는 미디어·보안(S&C)·커머스 등 5대 사업부별 전략을 공유해 자사 사업방향에 대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파트너사들은 SK텔레콤과 올해 공정거래협약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사내 ESG 교육 수요를 가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ESG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SK텔레콤이 부담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연 3회 열리는 강좌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신규 인재 채용을 도운 바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동반성장센터를 거점오피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신설할 '동반성장 행복주간'에 CEO 포럼과 '행복 캠프', '프라이드 어워드' 등 기존 동반성장 행사를 2~3일에 걸쳐 집중 운영, 보다 규모감 있게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열 SK텔레콤 SCM그룹장은 "SK가 추구하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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