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도 AZ백신 맞는다…요양병원·요양시설 관계자 이달중 접종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1 1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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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들도 이달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6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엔 접종을 미뤄왔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도 이미 접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AZ 백신의 2분기 도입물량이 확정됐다"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700만회 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격리해제 후 2차 접종,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2차 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3월 11일 0시 기준 총 50만635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AZ 백신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1만2931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6859건으로, 그중 6782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다만 57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5건의 중증 의심 사례, 1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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