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던 엘살바도르 서핑 선수가 훈련 도중 벼락에 맞아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서핑 국가대표인 캐서린 디아스 에르난데스(22)가 집 근처인 엘퉁코의 태평양 해변에서 서핑을 하다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벼락에 맞았다.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디아스는 현장에서 결국 숨을 거뒀고, 21일 가족과 친구들의 눈물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다.
디아스는 서핑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대회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엘살바도르서핑연맹은 "엘살바도르를 대표하던 훌륭한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디아스를 "위대한 전사"라고 칭했다. 세계 각국의 동료 서핑 선수들도 온라인으로 디아스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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